가수 신효범이 결혼할 뻔한 사람이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신효범은 배우 오승은과 과거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한창 뜰 때 얘기다”라며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한 신효범은 나이가 많았던 당시 연인이 “‘(효범의) 앞길을 막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자신의 옛 연인에 대해 “깊이감이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한 신효범은 “(나는)하루에 두 시간 잤다”고 바빴던 스케줄을 떠올리며 “(그에게) 최선을 다할 자신이 없었다”고 당시의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신효범은 “확신이 안 서니까 안하게 된다”라면서 “결혼했다가 후회할 것 같다. 내 성격을 내가 잘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효범은 “아기는 낳을 걸”하며 2세를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내가 죽으면 나라는 DNA가 없어지는 거다”라며 “사람들이 이래서 자식을 낳는가 보다”라며 후회했다. 그러면서 “나와 같은 DNA가 남으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중년의 스타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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