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1, 2021

"재혼한 전 남편 고마워" 왜…임상아가 밝힌 이혼 후 근황 -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KBS 2TV·SKY '수미산장' © 뉴스1
KBS 2TV·SKY '수미산장'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겸 패션디자이너 임상아가 '수미산장'에 출연해 이혼과 전 남편의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SKY '수미산장'에는 김소연 에스팀 대표와 임상아가 출연해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이 준비한 국밥을 먹고 있던 임상아는 "국밥 먹으니깐 우리 딸 생각이 난다"라고 얘기했고, 박명수는 "남편은 생각 안 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임상아는 "남편은 아리따운 새 와이프하고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임상아는 2001년 미국에서 미국인 음반 프로듀서와 결혼했다. 이후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11년 이혼을 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박명수는 "죄송하다, 얘기를 못 들었다"라고 사과를 하며 진땀을 빼 웃음을 자아냈다.

임상아는 "딸 올리비아가 여덟살 때 이혼을 했다"라며 "전 남편은 이혼한 지 2년 후에 재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리비아가 동생이 있다"라며 "둘째도 5월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 남편과 아직 교류를 하고 지낸다는 임상아에 대해 김소연은 "(임상아는) 전 시어머니와 추수감사절을 같이 보낸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임상아는 딸 올리비아의 양육에 대해 "저희는 반반씩 양육을 한다"라며 "이복동생이 저희 집에도 놀러오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상아는 그러면서 "저는 전 남편한테 너무 고맙다"라며 "올리비아에게 동생이 있는 게 너무 좋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동생이 아이 때부터 올리비아를 졸졸 쫓아다녔다"라며 "그 모습만 보고도 너무 좋고 예쁘더라"라고 말했다.

임상아는 전 남편의 재혼에 대해 "질투는 안 난다"라며 "저는 나이가 들고 보니깐 형제가 많고 특히 언니, 여동생 있는 아이들이 나이 먹고도 가깝게 지내는 게 좋더라"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상아는 이혼 후 연애를 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연애할 기회가 있었는데 안 하고 싶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어디까지나 제 선택이었다고 얘기한다"라며 "아직까지 간절하게 사랑한 사람을 못 만난 건지 모르겠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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