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열애설 끝 인정…8개월째 열애 중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한 장면. 티브이엔 화면 갈무리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분단을 뛰어넘어 사랑에 빠지는 커플을 연기하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1일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인 지난 3월부터 8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는 영화 <협상>(2018)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에 동반 출연하면서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지만, 지금까지는 줄곧 “친한 친구 사이”라며 부인해왔다. <논스톱 4>(2003)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현빈은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들이 사는 세상>(2008), <시크릿 가든>(2010)을 거치며 한류 스타 반열에 오른 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 <사랑의 불시착>(2019) 등의 드라마가 연거푸 흥행하며 주목받았다.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2002),<클래식>(2003)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며 단숨에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연애시대>(2009),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등으로 연기력까지 입증받았다. 또한 <작업의 정석>(2005), <아내가 결혼했다>(2008), <비밀은 없다>(2016), <덕혜옹주>(2016),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 등으로 영화계에서도 흥행 보증 수표로 통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갑작스럽게 북한 땅에 불시착한 재벌가 상속녀 윤세리(손예진)가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과 만나 분단의 현실을 넘어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이 이 드라마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만큼 국외에서도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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