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15, 2020

“당신 해고할거야!” 톰 크루즈가 촬영장에서 스태프에서 화낸 이유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장에서 톰 크루즈. EPA=연합뉴스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장에서 톰 크루즈. EPA=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촬영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전 예방을 지키지 않은 스태프에게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 중 스태프에게 막말을 퍼붓는 음성을 공개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 촬영 중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가깝게 다가가 모니터 중인 스태프 두명에게 “우리는 지금 할리우드에서 영화 제작을 위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하지만 방역 수칙을 어기면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소리친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직업과 집을 잃는 사람들에게 사과해라”며 “한 번만 더 그러면 당장 해고다. 스태프 중 한명이라도 잘못된 행동을 하면 끝이다. 다신 그러지 마라”고 덧붙였다.
 
‘미션 임파서블7’ 주연배우이자 제작자인 톰 크루즈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며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계자의 안전이 걱정되는 상황 속에 촬영이 진행되면서 톰 크루즈는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그는 촬영 중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50만 파운드(약 7억원) 상당의 사비를 들여 대형 크루즈를 빌리기도 했다
 
앞서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촬영 스태프 중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 일정이 연기되는 일을 겪은 후라 톰 크루즈는 더욱 예민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촬영 관계자는 더 선에 “톰 크루즈는 영화 촬영장에서 꾸준히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예방조치를 강조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안전하게 행동하는지 늘 주시한다. 안전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7’은 오는 2021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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