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4, 2021

쿨 김성수, 전처 위한 천도재 지내…"딸 혜빈이 지켜주길" 눈물 - 머니투데이

유튜브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 영상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쿨 김성수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전처를 위해 천도재를 지낸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오후 유튜브 '홍석천의 운수 좋은 날' 채널에는 '쿨 김성수, 죽은 전 아내 천도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성수의 전처는 지난 2012년 서울 강남구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그는 "이혼한 전처가 안 좋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사망을 했다"라며 "그때 당시 저도 다운돼 있어서 방송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몇 년간 딸 혜빈이 악몽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한 김성수는 "다 털어내고 꽉 막혀있던 것도 해결하고 싶고, 딸이 힘든 것도 날릴 수 있다면"이라면 "고민은 되지만 굿을 해서라도 해결이 된다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수는 전처의 영혼을 달래고, 좋은 곳으로 가길 비는 천도재를 하기로 결심했다. 사고 후 8년 만에 전처를 보내주기 위해 천도재를 연 김성수는 조심스레 술을 올리고 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성수는 눈물을 흘리며 "오빠가 좀 더 잘 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 욕심을 많이 부렸다"고 했다. 이어 "사고를 당했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파서 힘들었다"라며 "혜빈이 잘 자라고 있어,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또한 전처에게 "혜빈이 잘 클 수 있도록 지켜줬으면 좋겠다"라며 "편히 잘 쉬기를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김성수는 이날 "간장게장 무한 리필 집을 운영하면서 한 달에 몇 억씩 매출도 찍었는데 얼마 전에 중국 어선들이 게를 싹쓸이 하면서 타격을 입고, 코로나19 때문에 12월에 접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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