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미령이 지금도 불같은 사랑을 꿈꾼다고 말했다.
최근 KBS1 ‘아침마당’과 JTBC ‘인생토크쇼-터닝포인트’에 연이어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17년 전 헤어진 전유성에 대해 언급했다.
진미령은 “(전유성은) 참 좋은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었다”며 “이혼한 지 17년 됐다. 호적이 없었지만, 만약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다면 아이가 열일곱 살이 됐을 것이다”고 밝혔다.
전유성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로 지낸 이유도 털어놨다. “혼인신고는 하고 싶지 않았다. 이유는 그 밑으로 들어가는 게 싫었고 또 아이도 낳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나를 챙기기 바쁜 사람이다. 내가 모든 걸 하는 스타일”이라며 “둘이 성격이 안 맞아서 헤어지게 됐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반면, 전유성은 과거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진미령과 이혼 계기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우리 딸 6학년 때 과외 선생님에게 사기를 당했다. 속일 거라고 생각 안 하고 그 사람 편을 끝까지 들었다”면서 “진미령 씨가 말렸는데도 내가 오히려 나무랐다. 진미령 돈도 물렸다.
이날 진미령은 새로운 사랑에 대해 “불같은 사랑을 지금도 꿈꾸고 있다.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예전 어른들이 같이 등 긁어주고 말 동무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기대했다.
진미령은 전유성과 1993년 결혼해 2011년 이혼했다.
happy@mk.co.kr
사진ㅣ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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