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빈의 전처 홍인영과 그의 모친까지 나섰다. 심은진과 전승빈을 둘러싼 불륜 의혹에 불쾌감을 토로하며 저격에 나선 것.
지난 12일 전승빈과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음을 발표한 심은진은 이후 자신을 둘러싼 불륜 의혹에 일일이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심은진을 향한 여러 댓글들 중 홍인영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네티즌은 홍인영의 SNS에 "언제 별거했었나. 무서워서 도망나왔지"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혼 일주일만에 해드렸다.
심은진은 이에 "어머니,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길 바란다. 할말이 많으셔도 참을 때가 있는 법인데. 여기까지 오셔서 일 크게 만드셔봤자 따님도 힘드실 거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저와는 그 만큼 상관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 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어머니께서 보지 못했던 저도 못봤지만, 그간의 일들 중 심각했던 일들을 저를 몰랐을 당시 승빈씨의 일들을 알고 있었던 동료 배우들, 스텝들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이 발생할 거다. 지금 올리신 글은 본인이 삭제해준다면 저도 기꺼이 별 문제 삼지 않고 있겠다"고 경고했다.
전승빈의 전 부인 홍인영 역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홍인영은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을 하고 만나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지인 A씨의 댓글에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을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서”라고 답했다.
이어 “4월 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네. 8개월이라는 연애 기간이 이혼한 달인 4월과 맞아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 맞춘듯한 느낌이 든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12일 심은진과 전승빈은 각자의 SNS를 통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고 깜짝 발표했다. MBC 드라마 '나쁜 사랑'으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해 교제 8개월 만에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전승빈과 이혼한 전처 홍인영이 자신의 SNS에 ‘어이가 없네’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영화 ‘베테랑’ 속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서서히 알게 되겠지.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랜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전승빈이 홍인영과 이혼하기 전부터 심은진을 만난 것 아니냐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며 “홍인영과 2020년 4월 법적으로 마무리했지만, 2019년부터 별거하면서 (이혼을) 준비 중이었다. 심은진과는 그 이후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위로가 되는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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