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교회에서 예배드림~ 복된 주일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교회에서 지인과 함께한 조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촬영 시점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조씨의 사진 게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 중인 상황에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에 찍은 사진이 아니라고 해도 업로드 시점이 잘못됐다”, “비대면 예배를 실시하라는 정부 방침을 못 들었나” 등 조씨의 게시물엔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이후 사진은 삭제됐으며, 조씨는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종교시설에도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비대면으로 실시하라고 조치했다. 종교시설 주관의 식사 역시 금지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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