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뉴스1 © News1 DB |
일본 방송인 사유리가 화재 대피를 위해 카페를 방문했다가 쫓겨났다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었던 가운데 이에 대해 사과했다.
사유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제가 썼던 감정적인 글 때문에 하루종일 불편하게 했던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분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분명히 지켜야 하는 원칙이 있었는데 어제 제가 너무 다급한 마음에 큰 실수를 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작은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것이 겁이 났지만 대피소도 아닌 스타벅스에 잠시 머물려고 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제 생각이 짧았다"며 "오늘 스타벅스에 찾아가서 직접 그 직원분에게 사과하고 대화를 나누고 왔다"면서 "많은 분들이 미숙한 절 혼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거주 중인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위급 상황에서 카페로 대피했으나 직원이 QR코드 체크를 요구했고, 휴대전화를 갖고 나오지 않아 인증이 어려워 매장에 머무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카페 측은 문전박대 논란이 일자 수기 명부를 안내했지만 당시 사유리가 신분증이 없어 대조가 불가능해 입장이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카페 직원이 코로나19 시국으로 모든 손님들에 동일하게 적용된, 정해진 방침을 따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유리는 사과 글을 남기게 됐다.
이하 사유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제 제가 썼던 감정적인 글 때문에 하루종일 불편하게 했던 스타벅스 직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분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분명히 지켜져야 하는 원칙이 있었는데 어제 제가 너무 다급한 마음에 큰 실수를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작은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것이 겁이 났지만 대피소도 아닌 스타벅스에 잠시 머물려고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오늘 스타벅스에 찾아가서 직접 그 직원분에게 사과하고 대화를 나누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숙한 절 혼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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